[일요신문] #3월부터 어린이집 만5세아 필요경비 지원
경남도는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5세아의 무상보육 실현을 위해 학부모 부담이었던 필요경비를 오는 3월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어린이집 만5세아의 완전한 무상보육을 위해 올해 예산을 도비 19억 9천만 원, 시군비 46억 5천만 원 편성했다. 향후 추가경정예산에 도비 28억 6천만 원, 시군비 66억 8천만 원을 확보해, 총 161억 8천만 원을(도비 48억 5천만 원, 시군비 113억 3천만 원) 편성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필요경비’란 정부와 도에서 지원하는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입학준비금 등 실비성격의 경비다. 3월부터 어린이집에서 시군에 직접 신청하도록 돼있어, 학부모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지원된다. 만 5세아(2017년 출생아)를 둔 학부모는 어린이집 이용 시 아침저녁급식비 외 6개 항목을 지원받는다.
어린이집에서는 필요경비 수납한도액 범위 내에서 어린이집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한 실제 수납액만큼 지원받고, 추후 집행잔액 발생 시 반납해야 한다. 반기별로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정산 내역도 공지해야 한다.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학부모 등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한편, 경남도는 2018년부터 차상위 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정부 인건비 미지원 어린이집 만3~5세 학부모가 부담하는 ‘부모부담보육료(차액보육료) 지원’ 사업을 추진해 2020년부터는 도내 만3~5세 전 아동에 대해 보육료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남도는 2023년 ‘다함께 키우는 영유아가 행복한 경남’이라는 보육 슬로건으로 예산 8,48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으로 어린이집 운영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집 종사자 격무수당 100% 인상 지원’, ‘석면 없는 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부모의 가정양육 지원 강화를 위해 ‘거점형 장난감도서관 설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국제 기계전 참가 기업 모집
경상남도는 말레이시아 국제 기계전(METALTECH)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제 기계전은 1995년 첫 개최 이래 올해로 27회째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국제무역전시센터(MITEC)에서 열린다. 지난 해에는 19개국, 520개 업체가 참가한 바 있다.
참가 업체 모집은 2월 13일부터 3월 3일까지 3주간으로, 참가 대상은 도내에 소재한 기계․금속 분야 중소기업 6개사다. 참가 업체에는 부스비, 통역비의 50%, 편도 항공료가 지원되며 신청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전시회 참가 관련 문의는 경상남도 국제통상과와 경남테크노파크로 연락하면 된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육성 위해 머리 맞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3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해 도내 정보통신기술 기업 및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상남도 산업통상국장,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장, 경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6개사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정보통신기술 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경남 정보통신기술 산업 육성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경남 정보통신기술 산업 인력수급 및 인재양성 방안 △정보통신기술 산업 예산 증액 및 지원 조례 제정 필요성 △경남 정보통신기술기업에 대한 정책지원 강화 △정보통신기술 관련 정보공유 및 기업 애로사항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자리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경남 정보통신기술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산·학·연·관 연계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를 제안했고, 지자체의 과감한 예산투입 등 정책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를 통해 올해를 경남 정보통신기술 산업 발전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4차 산업혁명 신산업 육성 및 기반 구축’을 민선8기 도정과제로 삼아 △첨단 신산업 집중 육성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 및 생태계 조성 등 2개 이행과제 실천을 통해 경남 정보통신기술 산업을 획기적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사물인터넷 등 첨단 신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유치, SW중심대학 추가 유치 등 디지털 분야 지역인재 양성 규모를 키운다.
경남 디지털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디지털 혁신 밸리 유치 등 올해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과 정부 공모사업 참여로 경남 정보통신기술 산업 체질개선 및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