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의왕시가 관내 중소 제조기업의 마케팅 활성화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사업’을 3월 10일까지 접수한다.
관내 중소기업이 국내 또는 해외 전시회 참가 시 부스임차료, 시설구축비, 홍보비 등 참가 비용의 일부를 시에서 지원해주는 이번 사업은 관내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전시회 200만원, 해외전시회 500만원 이내 범위에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기업들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구축비, 홍보비 지원을 작년 대비 10% 상향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전시회 취소 등으로 예산 미집행 시 예산의 범위 안에서 연중 수시 접수가 가능하도록 방침을 변경해 전시회 일정 및 계획이 변동되는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몇 년 간 장기화된 코로나로 전시회들이 취소돼 기업들의 판로개척이 많이 위축됐던 실정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 방역 지침의 완화로 기업들의 전시(박람)회 참여와 기업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관내 제조 중소기업들의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고 생산 판로를 개척하는데 여러 방면으로 시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는 의왕시 기업들이 도약하고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3 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