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영상삭제, 이경실 ‘이제훈 가슴’ 성희롱 발언 논란에 결국 ‘비공개’

[일요신문] 이경실의 발언에 성희롱 논란이 일자 '컬투쇼'가 영상을 삭제했다.

사진= '두시탈출 컬투쇼' 홈페이지 캡처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이경실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은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홍보를 위해 이제훈, 표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 중 '모범택시2' 스틸컷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이제훈의 상의 탈의 컷이 감탄의 대상이 됐다.

이경실은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이 파인 것 보이냐. 물 떨어트려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 목젖에서부터 정수가 된다. 여자들은 골을 보면 빠지고 싶다"고 말했다.

칭찬으로 한 말이긴 하지만, 내용 자체가 오해를 살 여지가 있었다. 여기에 김태균 또한 "누나 집에서 TV에다 물 따르는 것 아니냐. 물 따르면 안 된다"며 거들었다.

사진= 이제훈 인스타그램

이후 이경실의 발언에 대해 성희롱 지적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와 팟캐스트 등에서 이경실의 출연분 다시보기, 다시 듣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주성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