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역대급 실적 내고도 고객은 뒷전”

대한항공은 애초 오는 4월 마일리지 제도 개편을 통해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꿀 계획이었다. 이 계획대로라면 단거리 노선은 마일리지 공제율이 인하되지만, 미국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기존보다 공제율이 인상돼 고객들이 불만을 터뜨렸다.
원희룡 장관은 지난 19일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과 관련해 “대한항공은 코로나 때 고용유지 지원금과 국책 금융을 통해 국민들의 성원 속 생존을 이어왔다. 코로나 기간 살아남게 해줘 감사하다는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은 하지 못할망정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원 장관은 지난 16일에도 자신의 SNS에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은 고객들이 애써 쌓은 마일리지의 가치를 대폭 삭감하겠다는 것”이라며 “역대급 실적을 내고도 고객은 뒷전”이라며 비판 글을 올렸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