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46억9000만원 사업비 투입…지역특화 지식재산 전문인재양성 체계 구축·운영
[일요신문] 경북대학교가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3년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대구·경북권역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경북대는 5년간 약 46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특화 지식재산 전문인재양성 체계를 구축·운영하게 된다.
25일 대학에 따르면 지식재산사업단(가칭, 단장 김상현)을 설립하고 학부에 지식재산융합전공, 대학원에 지식재산융합과를 신설해 지식재산 전문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경북대가 총괄대학으로 참여하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RIS)과 유기적 협력으로 대구경북혁신대학(DGM)에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해, 지역 23개 대학 간 학점교류를 추진한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인 전자정보기기와 미래차전환부품을 중심으로 전문인력양성 과정을 구성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산학연계로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체 맞춤교육, 시민체험 등 권역 내 대학·기관·기업·고교에 지식재산 교육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추진해 지역에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에 힘써나가기로 했다.
김상현 교수(사업단장)는 "이번 사업으로 경북대는 대구·경북지역 전략 사업에 기술혁신 기반의 지식재산을 창출하고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