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 불거지자 반박 “지난 30년간 세금과 관련 불미스러운 일 단 한 번도 없어”
28일 BH엔터테인먼트는 "추징금 내용은 배우가 직원들이 고생한다며 사비로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했고, 당시 세금을 원천세로 납부한 것에 대해 불인정한 것 같다"며 "이병헌은 지난 30년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또한 2020년에 찍은 광고 개런티 중 일부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기부금에 대한 회계 처리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을 지적 받았다. 성실히 감사를 받았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국세청이 2022년 9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을 통해 이병헌과 BH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해 이 과정에서 억대의 추징금이 부과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추징금 부과가 개인과 법인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병헌은 올 상반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승부'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