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까지…23개 동 주민과 ‘공감 토크’ 진행
[일요신문] "주민들과 소통 통해 다양한 의견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주민과 대화에 나선다.
수성구는 김 구청장은 범어1동을 시작으로 이달 15일까지 23개 동 주민과 소통을 위한 공감 토크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감 토크는 민선 8기 취임 후 처음 맞는 신년에 지역주민과 함께 덕담을 나누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려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에 따르면 지난 28일 범어1동에서는 50여 명의 주민과 함께 문화공연, 민선 8기 구정 시책 보고, 공감 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정보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건의하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돼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한편 최근 동 청사 이전·신축을 완료한 범어4동과 황금2동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며, 개소식과 함께 진행된다.
김대권 청장은 "이번 공감 토크는 4년 만에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유일한 도시 '수성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