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파주시가 재활용률을 높이고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종이팩(우유팩, 주스팩, 두유팩 등)을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이팩은 고급 천연펄프 원료로 재활용하면 고급 화장지나 미용 티슈로 재탄생 할 수 있으나 홍보 및 인식 부족 등으로 폐지와 혼합 배출 사례가 많아 유리병 등 다른 포장재에 비해 회수·재활용률이 저조하다. 이에 시는 종이팩, 화장지 교환 사업을 마련, 재활용률을 높임으로써 자원 순환을 실현키로 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종이팩을 깨끗하게 씻은 뒤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가면 교환이 가능하다. 종이팩은 용량별로 200㎖ 이하 30개, 500㎖ 미만 25개, 1,000㎖ 미만 20개, 1,000㎖ 이상 15개 기준으로 각각 화장지 1개와 교환할 수 있다.
박준태 자원순환과장은 ”폐자원 재활용은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 결과 492명이 참여해 4만 7,610개의 종이팩을 수거한 바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