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니치 향수 브랜드
#파탈 플라워 엑스트레 드 퍼퓸
봄의 향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향수다. 프리지아, 은방울꽃, 자스민의 맑고 깨끗한 꽃향기가 살구의 달콤함과 어우러져 싱그럽고 깨끗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진하고 농염한 꽃향기가 아닌, 깨끗하면서 달콤한 꽃향기는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향기다. 기존 향수의 진한 꽃향기가 부담스러웠던 분에게도 과일의 달콤함이 어색했던 분에게도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다.
#롤링 타바코 엑스트레 드 퍼퓸
봄에는 무조건 꽃향기라는 편견은 인제 그만. 허브의 싱그러움과 시나몬의 달콤함, 그리고 나무의 모던한 세련미가 돋보이는 향수다. 봄을 나타내는 각양각색의 모습 중에서 아직은 찬 바람이 부는 초봄의 싸늘함과도 잘 어울린다.
시가가 연상되는 듯한 마른 잎의 향기가 카리스마를 불러오며 착장과 에티튜드를 신경 써야 하는 날 사용자를 더 돋보이게 한다. 어느 성별이 사용하더라도 사용자의 모습에 맞게 사용자를 더욱 멋있게 만드는 향기다.
#오팔린 그린 28 퍼퓸
시트러스의 싱그러움과 샴페인의 탄산감으로 입맛을 돋우듯 코를 리프레시 시키며 기분까지도 업 시키는 향수다. 꽃이나 과일의 달콤함 없이 싱그럽고 청량한 향기를 만날 수 있다. 잔향을 갈수록 진해지는 나무의 향기는 처음과 다른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며 어두운 밤 깊은 숲속에서 맡는 나무의 향을 떠올리게 한다.
#멀티 퍼퓸 2종 프레·두플뢰르
향수를 사용하고 싶지만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이거나 향의 농도가 너무 진해 향수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멀티 퍼퓸을 사용하는 게 좋다. 알코올 농도를 낮춰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패브릭 스프레이, 룸 스프레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대용량으로 용량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퍼퓸은 싱그럽고 시원한 프레와 사랑스럽고 달콤한 두 플뢰르 2종으로 출시됐다. 병의 감각적인 디자인은 멀티 퍼퓸의 향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봄의 향기를 더 즐겁게 즐기기 위한 팁
파탈 플라워와 오팔린 그린 28을 함께 레이어링하면 봄의 향기를 더욱 즐길 수 있다. 오팔린 그린 28의 코를 톡 쏘는 날카로움이 파탈 플라워의 달콤함과 만나 중화돼 더 청량하고 싱그러운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파탈 플라워에 짙은 색감을 주고 싶다면 롤링 타바코와 함께 레이어링하면 된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파탈 플라워에 진한 색을 입혀주는 롤링 타바코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향수를 사용할 때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선 샤워 후 바디 오일이나 바디 로션을 바른 후 향수를 뿌리는 것이 지속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머리카락 끝이나 의류에 향수를 뿌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향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향에 민감하거나 향수를 연하게 뿌리고 싶다면 하반신 쪽에 향수를 뿌려 보자. 부담스럽지 않은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