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 8일 열린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앞으로 4년간 경남 양산기장축협과 양산시산림조합을 이끌 새 인물이 함께 탄생했다.
현직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은 양산기장축협은 4번째 도전에 나선 심재강 후보가 당선됐다. 양산시산림조합도 연임제한으로 현직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은 가운데 김경우 후보가 김종열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
김경우 신임 조합장은 양산시산림조합 이사, 양산시새마을회 사무국장, 양산시 물금읍 이장단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심재강 신임 조합장은 양산시 농업경영인연합회 양산회장을 역임하고 현 양산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김경우 양산시산림조합장은 당선소감에서 “이제는 흩어진 마음을 한곳으로 모으고 화합하고 단결해 모두가 함께 손을 잡고 조합 발전을 위해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 경쟁을 펼친 김종열 후보님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이어 “조합원을 섬기는 조합장, 공정하고 투명한 조합운영, 조합원이 부자 되는 조합, 안정적이고 확실한 조합 발전, 일 잘하는 조합장 저 김경우가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심재강 양산기장축협조합장은 “3번의 도전과 낙선 후 포기하지 않고 준비해 왔던 시간들이 저를 더욱 겸손하게 단련시키고 조합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조합원을 잘 섬기겠다. 실무에 밝은 저 심재강이 조합 살림을 꼼꼼히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경남농협] 제42대 본부장에 류길년 농협중앙회 비서실장 내정 外
온라인 기사 ( 2024.12.07 1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