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봄나들이 계절 다중이용시설 위생점검 실시
경남 사천시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봄나들이 계절을 맞아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사항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나들이 계절을 맞아 유원지, 봄꽃 탐방시설 주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통한 먹거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원료의 위생적 관리 및 소비(유통)기한 경과 식품 사용·보관 여부 △무신고·무등록·무표시 식품 사용 여부 등이다.
특히 봄나들이를 나온 상춘객들이 많이 섭취하는 푸드트럭, 시립공원, 유원지 등에서 판매되는 김밥, 떡볶이, 햄버거 등 조리식품을 수거·검사해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시는 점검 시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로 행정지도하고, 중대한 위반행위 또는 고의상습적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해제 등 방역수칙 완화로 봄 행락철 관광객·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먹거리 다중이용시설 방문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속적인 위생점검을 통해 먹거리에 대한 안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농가당 120만원 지급
경남 사천시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농업·농촌 공익직불법에서 정한 일정 자격을 갖춘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소농 직불금과 면적직불금 등 2개 유형으로 나눠 지급한다. 소농 직불금은 농가당 120만원, 면적직불금은 면적 구간별 역진적 단가를 적용한 금액을 받게 된다.
신청 대상 농업인·농업법인은 4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단 신규신청자와 관외 경작자(주소지와 농지 거리 50㎞ 이상)의 경우 이·통장과 2인 이상의 마을 농업인 등 총 3인 이상에게 경작하실 확인서를 받아 추가 제출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종전 직불금 수령 실적이 없는 농지도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농지 소유 농업인도 직불금 신청이 가능해져 지난해보다 직불금 지급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인이 경작하지 않는 농지를 신청하는 경우 부정수급자로 간주해 전년까지 지급된 직불금 전액 환수 조치와 함께 직불금 수령액의 최대 5배의 제재 부가금을 부과한다. 최대 8년간 직불금 신청도 제한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농지 확대로 농업인의 혜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익직불금 신청 농업인은 실제 경작하는 농지를 신청 기간 내에 반드시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천시는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농지가 확대됨에 따라 자격요건 검증을 강화하고, 실경작 확인을 위한 특별 점검을 통해 부정수급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봄철 대형 산불 특별대책 추진
사천시는 내달 30일까지 ‘봄철 대형 산불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봄철 영농활동과 빈번한 건조·강풍주의보 발효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대형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시는 산불종합상황실(녹지공원과)과 산불방지대책본부(읍·면·동행정복지센터, 동서금동 제외)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산불방지대책본부 근무인원 증원, 산불진화 장비 및 산불예방 시설 중점 점검, 산 연접 취약시설(주택·묘지 등) 감시활동 강화’ 등 다양한 방지 대책을 진행한다.
‘농산폐기물 및 산 연접지 100m 이내 소각행위 집중 단속, 불법소각 엄중 처벌, 산불감시 및 진화인력 근무시간 조정, 유관기관 합동 산불 취약지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특히 산불 조기 발견 및 초동 진화, 소각금지 홍보 등 산불예방 활동을 위한 산불감시원 100명과 산불 재난 발생 시 진화를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0명 등 총 140명을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봄철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해 많은 피해를 주고 있지만 철저한 감시활동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상훈 부시장은 이날 산불예방 및 진화를 위해 근무 중인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노고를 격려하고 산불진화장비 및 예방시설을 둘러보며 산불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