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실한 지방시대, '챗경북(ChatGB)'이 지원한다"
-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위한 지원 기대
[일요신문] 경북도가 도청 직원을 대상, 정책지원 AI 서비스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서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Chat GB의 이해 및 활용방안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챗경북(ChatGB)을 활용하기 위한 자료 및 데이터 수집, 입력 방법, 활용 분야 등에 관한 교육 시간을 가졌다.
챗경북(ChatGB)은 경북연구원이 개발해 지난 7일 공개한 정책지원 AI 서비스 모델이다. 이는 챗GPT(ChatGPT)를 경북에 맞게 바꾼 AI 챗봇으로,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경북에 특화된 정책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베타버전 모델이 공개돼 있다.
이번 교육은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이 직접 진행했다. 유 원장은 챗경북의 필요성, 작동구조, 활용 방법 등을 설명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직원들이 갖고 있던 AI 지원 서비스 활용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한편 도는 도청 공무원 교육을 시작으로 도내 23개 시군 공무원 교육, 출자·출연기관 직원 교육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챗경북(ChatGB)의 활용을 도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인공지능과의 대화는 일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며, 챗경북과 대화를 통해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데이터 검색 등 기초자료를 찾는데 필요한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는 AI에게 맡기고, 공무원은 보다 창의적인 일에 몰두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으로 직원들이 챗경북을 개인 비서처럼 활용하고, 시군에서도 업무에 잘 활용해 담당 업무에 있어서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북도서관, 인문콘서트 개최…'경북의 봄, 오페라로 느끼다'
- 경북도청 미래창고서, 성악과 해설 있는 오페라 만날 수 있어
경북도서관이 이달 16일 저녁 7시 도청 열린도서관 '미래창고'에서 '경북의 봄, 오페라로 느끼다' 인문콘서트을 연다.
미래창고는 이철우 지사가 연구중심 도정, 지식․정보를 활용한 확실한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지난해말 구(舊)당직실 자리를 리모델링해 약 2만여 권의 장서를 비치한 열린 도서관이다.
올 들어 처음 미래창고에서 열리는 인문콘서트는 음악감독이 직접 연주하는 가운데 성악가의 오페라 아리아 감상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 인문학적 관점으로 오페라를 바라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배진형, 테너 김동녘, 바리톤 구본광의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파리를 떠나서',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문 리버' 등 관람객에게 친숙한 멜로디의 가곡과 가요를 함께 선보인다.
권경수 관장은 "미래창고는 도민의 책 쉼터로 미래창고를 방문하는 도민들이 책과 함께 일상에서 음악, 미술과 같은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창고를 책으로 도민이 연결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도서관의 역할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