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생태농업 쌀생산단지 안전성 강화교육 실시
김해시는 지난 10일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에서 친환경 생태농업 쌀 생산단지 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일부 농업인과 방제업체의 사명감 결여로 친환경 인증 취소 면적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소하고 관련 제도 안내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친환경 농산물 잔류 농약 분석성분 확대(320성분→511성분) △친환경 공동방제 사전신고제 운영과 단지대표 입회 △인증 취소농가 페널티 부여 등 강화된 인증 기준과 준수사항, 왕우렁이 관리지침, 친환경자조금 납부 안내 등이다.
김해시는 우렁이 농법 지원과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친환경 쌀의 품질 고급화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으로 친환경 농산물 신뢰도와 소비자 선호도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게 하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인증 농가에 대한 안전성 관리에 더욱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관내 사회복지시설 무료 수질검사 시행
김해시는 시민에게 다가가는 물복지 서비스 실현과 김해시 수돗물인 “찬새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관내 복지시설에서 사용하는 지하수와 수돗물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를 해주기로 했다.
연초에 지역자활센터, 장애인 지역사회재활시설, 아동공동생활시설 등 복지시설 43개소에 대해 수요조사를 한 후 3월 중순부터 명동정수과에 있는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의 수질검사 전문인력이 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 수질검사와 함께 법정수질검사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해줄 계획이다.
시는 시설이용자들이 안전한 먹는 물을 이용하기 위해 위생적인 관리방법 등을 홍보하고, 수질검사 결과는 해당시설에 통보하며 지하수, 저수조 등 법정 수질검사 의무와 관련해서는 행정 절차를 대신해 준다는 방침이다.
김해시는 이번 무료수질검사 외에도 개인 가정과 어린이집 등 건강 취약계층을 찾아가는‘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확대 시행해 시민과 소통하는 상수도행정을 펼치고 있다.
#다회용기 사용 민간장례식장 1곳 추가
김해시는 이달부터 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민간장례식장이 1곳 추가돼 총 5곳으로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관내 전 민간장례식장 14곳과 협약을 맺고 2022년 3월부터 풍유동에 임시 세척시설을 구축하고 지난 2월까지 장례식장 4곳(한솔장례식장, 김해시민장례식장, 진영하늘재장례식장, 누가병원장례식장) 17개 빈소에서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동참한 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을 포함하면 총 5곳, 23개 빈소로 확대됐다.
시는 민간장례식장에 원활한 식기 공급을 위해 풍유동에 임시 세척시설(190㎡)을 운영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다회용기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6월 완공을 목표로 안동에 다회용기 세척시설 신축(440㎡)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는 민간장례식장에 8만 3,000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했으며 이를 위해 4만 2,000개의 다회용기를 구입해 운영 중이다.
이치균 자원순환과장은 “안동에 다회용기 세척시설이 신축되면 관내 전 민간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전면 사용하도록 해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완전 퇴출시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환경 김해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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