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북부지역본부 사무실 등 3곳 압수수색 중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있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 등 3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공동협박)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 서남지대장 우 아무개 씨 등 3명과 관련된 것이다.
이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건설사에 소속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거나 노조 전임비 명목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의 혐의에 대해 노조 차원에서 관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서남지대의 상위조직인 수도권북부지역본부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