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원하는 곳에 걸어두세요 ‘접히는 토끼 조명’
졸린 듯한 표정과 커다란 귀가 인상적인 ‘토끼 모양의 조명’이다. 따뜻하고 은은한 빛을 내뿜는다. 안전한 소재로 만들어 날카로운 부분이 없고, 쉽게 뜨거워지지 않아 아이가 있는 집도 안심이다. 가장 큰 특징은 귀를 원하는 대로 구부릴 수 있다는 것. 가령 침대 선반이나 옷걸이 등에 조명을 걸 수 있다. 뭉뚝한 토끼 발에 휴대폰을 올려놓으면 거치대 역할도 훌륭히 해낸다. 일정 시간 후 자동으로 조명이 꺼지는 기능도 있어 숙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muid.cc/product/76
넥타이까지 제대로 갖췄네 ‘재킷 모양 필통’
독특한 가죽 필통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마치 정장 재킷을 본뜬 듯한 디자인이 매력적. 천연가죽을 자연친화적인 베지터블 태닝 방식으로 가공해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퍼 부분은 넥타이를 연상시킨다. 지퍼를 내리고 상단 커버를 뒤집으면 필통을 세워놓는 것도 가능하다. 덕분에 펜을 꺼내기가 한결 수월하다. 유머러스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 그리고 기능성까지 삼박자를 갖췄다. 빈티지 연필 3자루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58유로(약 8만 1000원). ★관련사이트: lojaonline.viarco.pt/en/produto/pencil-jacket-en
새싹에 물 주면 커피가 쪼르르 ‘친환경 커피 필터’
화분에 모형 새싹이 나 있다.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세라믹 재질의 유니크한 커피 필터가 등장했다. 여과지와 달리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분쇄한 커피 가루를 넣으면 흙처럼 보이고, 새싹에 물을 주면 맛있는 드립 커피가 완성된다. 다공질 필터가 커피의 부드러운 맛을 잘 살려준다. 새싹에는 눈금이 새겨져 있어 커피와 물의 적정량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진짜 화분처럼 보여 그냥 올려둬도 장식 효과가 뛰어나다. 가격은 5500엔(약 5만 5000엔). ★관련사이트: kokuyo-st.co.jp/stationery/gloo
실물 제작에 진심 ‘슈퍼마리오 신발’
미국 부츠 브랜드가 게임 캐릭터 마리오의 신발을 똑같이 구현했다. 현실 세계에 존재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을 만큼 완벽하다. ‘콧수염 아저씨’ 마리오는 평소 둥근 코의 신발을 신고 다닌다. 외피는 천연가죽으로 제작했으며, 배관공의 신발답게 밑창은 미끄럼 방지 기능을 접목했다. 특히 힐 패드는 버섯을 먹으면 마리오의 방어력이 향상된다는 데서 착안, 버섯균사체로 만들었다고 한다. 전시용으로 공개한 프로토타입으로 시판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사이트: redwingshoes.com/mariosboots.html
별빛 아래 편안한 잠 ‘아웃도어 수면 시스템’
캠핑은 즐겁지만, 울퉁불퉁하고 차가운 땅은 잠을 자기엔 불편하다. 이 제품은 어떤 지면이든 편안한 침대로 바꿔준다. 자체 팽창하는 10cm 두께의 매트리스와 5cm 두께의 메모리폼 패드가 더해져 그야말로 내 집 같은 안락함을 제공한다. 또한, 영하 날씨에서도 따뜻하게 잘 수 있도록 절연 소재의 이불 및 풋박스가 내장돼 발이 시린 걸 방지해준다. 상단에는 후드가 있어 얼굴 전체를 감쌀 수도 있다. 무게는 10kg으로 다소 나가는 편. 가격은 599달러(약 78만 원). ★관련사이트: kammok.com/products/ursa-sleep-syste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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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19 1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