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기존 상식을 뒤엎다 ‘3D 프린팅 농구공’
미국 스포츠용품 회사가 3D 프린터로 제작한 농구공을 공개했다. 일반적인 농구공은 공기를 주입한 고무 블래더에 가죽이나 합성고무 등을 8조각으로 이어붙여 제작한다. 반면 이 제품은 기존 상식을 뒤집는다. 공기를 주입할 필요가 없는 것. 무수히 많은 구멍이 뚫려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무게와 사이즈, 반발력은 통상의 농구공과 거의 동일하다. 실증을 위한 테스트가 끝났으며 실제로 경기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토타입인 만큼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wilson.com/en-us/explore/basketball/airless-prototype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반려동물 불단’
반려동물은 이제 소중한 가족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일본에서는 반려동물의 장례를 치른 후 유골함을 집에서 보관, 향을 피우고 공양하는 가정도 많다. 이에 노포기업이 반려동물을 위해 가정에서 불단을 꾸밀 수 있는 시리즈를 선보였다. 호두나무 원목으로 제작했으며, 디자인이 심플해 실내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진다. 위패와 유골함, 사진 등을 올려둘 수 있는 공간과 반려견의 소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서랍이 마련됐다. 가격은 9900엔(약 9만 7000원)부터. ★관련사이트: rakuten.co.jp/sendaiya01
모서리까지 깔끔하게… ‘사각 헤드 액상풀’
‘문방구 풀은 왜 원형일까?’ 작은 의문이 신선한 제품을 탄생시켰다. 사각 모양의 스폰지 헤드를 채택한 풀이 등장했다. 사각형이라 모서리까지 바르기 쉽고, 풀이 종이 밖으로 삐져나오지 않는다. 흔히 얇은 종이를 풀로 접착할 경우 쭈글쭈글한 주름이 생기기 쉽지만, 이 제품은 독자 기술을 적용해 주름 없이 깔끔하게 붙는다. 그립감에도 꽤 신경 썼다. 잡을 때 균일하게 힘이 들어가므로 지나치게 풀이 많이 나오는 것을 방지한다. 가격은 200엔(약 1960원). ★관련사이트: kokuyo-st.co.jp/stationery/gloo
진짜 깜빡 속았다 ‘카메라 캔 초콜릿’
초콜릿은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 중 하나다. 더욱이 디자인이 귀엽다면 금상첨화. 이 제품은 마치 필름카메라 같은 케이스가 인상적이다. 상당히 정교하게 만들어 무심코 셔터를 찰칵 누르고 싶은 마음마저 들게 한다. 특히 망원렌즈 부분은 탈부착도 가능하다. 케이스 안에는 바삭한 크런치 초콜릿 5개가 내장돼 있다. 다 먹고 난 후에는 액세서리나 클립 같은 작은 물품을 보관하기 좋다. 물론 그냥 놓아두기만 해도 멋스럽다. 가격은 718엔(약 7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sanyodo/88000433
공간절약형 디자인 ‘스탠딩 수직 턴테이블’
클래식한 턴테이블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평평하게 또는 수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이른바 공간절약형 턴테이블로, 벽면이나 테이블 위에도 세워둘 수 있다. 모든 기술 장치는 베이스 아랫부분에 숨겨뒀다. 덕분에 하드웨어가 보이지 않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완성됐다. 새로 삽입하는 레코드의 사이즈를 자동적으로 감지하며, 고품질 스타일러스(바늘)와 포노 프리앰프를 통해 LP만의 순수한 음질을 전달해준다. 가격은 1999유로(약 279만 원). ★관련사이트: miniot.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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