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 30억 원 쾌척...부산시 “실사단 맞이 준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
이번 기부는 오는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앞두고,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한 지지와 응원의 뜻을 담아 사재를 털어 진행한 것이다.
2023년 11월 최종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후보국들의 치열한 유치경쟁이 가속되면서 부산시는 4월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실사단 맞이 준비에 한껏 분주한 때에 이번 강병중 회장의 ‘통 큰 기부’가 부산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의 분수령이 되는 해로,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게 우리 지역사회의 이 뜨거운 열기를 반드시 전달하겠다”며 “이런 중대한 시기에 부산의 미래를 위해 큰 금액을 선뜻 기부해주신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의 통 큰 결단에 감사드린다. 기업인들의 지지와 후원에 부응해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