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굴욕외교 향한 국민 비판에 귀 막아…한미 정상회담에서 실수 반복하면 안 돼”

그러면서 “특히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금지와 관련한 의혹은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멍게가 있었냐 없었냐가 아니라,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문제를 논의했냐 안 했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정상회담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벌써부터 4월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가 매우 높다. 이번 회담마저 퍼주기 외교 시즌 2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반도체 지원법, 그리고 IRA 법 같은 우리의 미래가 걸린 외교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이번에는 결코 이전과 같은 외교 실패를 반복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에는 “회복할 수 없는 국민적 불신의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대한민국 경제를 조금이라도 회복시키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외교에 임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