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화성시는 정명근 시장이 10일 국토교통부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에 감사를 표하며 철도사업과 신도시 사업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우선 현재 추진 중이거나 구상 및 계획단계인 철도노선 등 화성시 광역 교통망 개선에 도움을 구했다. 이를 통한 3기 신도시인 진안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함께 제안했다.
또한 △'화성 진안 테크노폴' 조성을 위한 특화단지 지정 △부족한 택시 문제를 해소할 '택시 총량제 지침 개정' △향후 서해안권 미래자동차 생산 클러스터로서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할 '우정미래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정 시장은 "인구 100만 특례시를 향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 균형발전과 더불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핵심 사업들을 건의드린다"며 "지난 수십 년간 국토교통부와 도시 발전을 함께 해온 만큼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화성시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제안하신 사업들을 잘 살펴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