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10일부터 시민과 차량 통행 안전을 위해 '안전취약 교량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전수조사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사고로 안전취약 교량 시설물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고 중대시민재해가 적용되는 유사한 교량 시설물(안전등급 C등급, 상수·하수관, 점용물 포함 구조물 등)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할 예정이다. 도로, 하천 등에 설치된 교량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정성 여부 및 위험요소 등 ‘관리실태’를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김포시, 안전관리자문단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투입됐다. 점검반은 안전관리의 정확성을 높이고 구조물의 위험요인이나 기능, 성능 저하 상태 등을 확인하게 된다. 점검 중에 발견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 지시하고, 시설물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등 적절한 안전조치를 내려 구조물의 안전성 및 기능성을 보전할 수 있게 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안전취약 시설물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Zero' 달성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