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사천공항 활성화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
경상남도는 사천공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사천공항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1일 ‘사천공항 활성화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와 서부권 8개 시·군(진주·통영·사천·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을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공군 3훈련비행단, 진에어, 하이에어 항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공항 접근교통망 개선 △사천공항 이용 관광객 유치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천공항은 도내의 유일한 하늘길로 코로나로 인한 여객수요가 급감했으나, 코로나 회복세와 공항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최근 코로나 이전의 여객수요를 회복했다. 도는 이러한 여객수요 회복세와 함께 이번 실무협의회를 기회로 지자체와 공공기관, 군, 항공사 간 협력을 통한 사천공항 활성화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하반기에 예정된 사천에어쇼,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진주 유등축제와 연계한 공항 관광객 유치 및 운항 노선활성화 방안과 사천공항 접근교통망 개선을 위한 공유차량의 범위 확대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그 외에도 사천공항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인센티브 제도 홍보 등으로 사천공항의 지역 영향력을 높여 활성화할 방안을 마련하고,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코로나 이후 사천공항 운영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군과 민간항공사 등이 처음으로 모인 자리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관계기간의 유기적으로 연계를 통한 실효성 있는 사천공항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건설업체 수주 위해 ‘하도급 기동팀’ 본격 운영
경남도는 최근 부동산 시장 위축, 건설자재 가격 및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수주 확대를 위해 도내 대형 건설공사 현장, 건설대기업 및 공공기관 본사 등을 방문하는 ‘하도급 기동팀’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도급 기동팀’에는 경남도 주관으로 시·군, 대한전문건설협회 및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관계자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하도급 기동팀을 매월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도내 아파트 등 대형 건설공사 현장뿐만 아니라 대형건설사 및 공공기관 본사 방문 등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 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도급 기동팀은 현장 및 본사 방문을 통해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건설자재·장비 사용 및 지역 건설기술자·노무인력 채용을 적극 요청하고, 도내 건설공사 현장의 지속적인 하도급 모니터링을 통해 공사 전반의 지역 하도급 수주율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우선 4월에는 11일 김해시에서 시행 중인 아파트 공사 현장 2개소를 시작으로, 창원시, 진주시의 대형 건설공사 현장 등 6개소와 함께 LH와 경남개발공사 본사를 방문해 지역건설업체 수주 지원 등에 나선다.
도 주관 하도급 기동팀 활동에 발맞춰 도내 전 시·군에서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시·군 자체 하도급 기동팀 운영실적 등을 평가해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군에서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수주를 위해 적극 노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도내에서 시행되는 건설공사는 지역업체가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버스공영차고지 확충 지원
경상남도는 노선버스의 차고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운수종사자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버스공영차고지 확충에 나선다. 도는 올해 3억 1,800만 원을 확보해 통영시와 김해시에 운수종사자를 위한 공영차고지 시설개선 사업비를 지원한다.
‘버스공영차고지 지원사업’은 차고지 내 운수종사자 휴게시설, 샤워시설, 식당 등 편의시설을 확충·개선하고, 차고지가 부족한 지역에는 신규 차고지 조성 및 확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버스공영차고지 지원사업’이 시작된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총 6곳이 선정돼 현재 4곳이 준공됐고, 현재 2곳이 사업 진행 중이다.
#농장 가치 제고 위한 ‘생태농장 교육’ 실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농약, 비료, 퇴비의 최소화로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희망 농업인 등 경남도민 4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지속가능한 생태농장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퍼머컬쳐의 의해, 국내외 사례를 통한 생태디자인 원리, 생태디자인 이론 등 농장과 정원의 경계를 허물과 농장의 가치를 높이는 ‘퍼머컬쳐 키친가든’의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퍼머컬쳐(permarculture)란, 지속성(permanent)과 농업(agriculture), 문화(culture)의 합성어로 자연의 생태계를 참고해 지속가능한 문화를 영위하는 삶의 방식을 의미한다.
특히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문제와 친환경 먹거리 생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재생에너지, 순환에너지 활용 및 자연농법 등을 활용하고 농약과 비료, 퇴비 사용을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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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7 1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