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신공항 공동합의문 추진현황 공유, 성공적 추진전략 모색
- 신공항추진본부장 단장으로 4개 분야, 8개부서, 분기별 점검회의
[일요신문] 경북도 '대구경북신공항 공동합의문 태스크포스팀(TF)' 이 본격 가동됐다.
'대구경북신공항'을 중남부권의 항공물류허브로 육성해 경쟁력 있는 공항경제권을 조성하고, '대구경북신공항 공동 합의문'의 차질 없는 이행과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서다.
이번에 신설된 태스크포스팀(TF)은 신공항추진본부장을 단장으로 4개 분야 8개부서와 의성군을 포함해 구성됐다. 사업 추진에 전문성과 신속성을 한층 더한다는 것.
도에 따르면 공동합의문 이행과제인 △공항신도시 조성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공항철도(대구~신공항~의성역) 및 도청~의성도로(4차선) 건설 △관광문화단지 조성 등으로 지역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먼저, 공항신도시와 관광문화단지는 연구용역이 마무리돼 사업시행자 선정, 기본계획 수립 등 올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와 농식품산업클러스터는 연구용역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초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대구경북신공항 활성화의 핵심인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의 경우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도청~신공항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사업은 지방도 927호선을 국도로 노선 승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공동 합의문 이행을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도, '2023 기업 해피모니터 소통간담회' 가져
- 경북도, 기업과 소통 강화…새로운 투자유치 동력 확보
- 기업해피모니터 235명 활동중, 지난해 384건 고충사항 발굴 처리
-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지난해~현재까지 17곳 1조1306억원 투자유치
경북도는 18일과 20일 '2023 기업 해피모니터 소통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투자기업,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신청기업과 관계공무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한다.
간담회는 신규 기업해피모니터 위촉장 수여와 함께 인공지능과 챗GPT, 미래식품 관련 산업, 탄소중립과 RE100 설명,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제도 안내, 기업애로사항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업해피모니터는 기업이 직접 제기하는 고충과 어려움을 듣고 경북도가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2010년부터 경북도 투자기업과 상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380여건의 기업애로 및 고충사항을 해결했고, 현재 235명의 기업해피모니터가 활동 중이다.
신규 기업해피모니터로 안동에 소재하고 있는 아하플래닛 권기현 본부장이 위촉됐으며, 요즘 가장 핫한 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인 챗GPT에 대해 유환조 포항공대 교수의 '챗GPT의 원리와 활용 및 한계' 전문가 특강이 열려 참여 기업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강 이외도,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는 국내복귀투자보조금 신청 요건, 절차, 지원 내용 등 보조금 제도를 안내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탄소 중립과 RE100에 대한 설명으로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후환경 위기대응을 위한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이 주재한 기업애로사항 청취 시간에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용시장 환경 등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20일에는 최인호 영남대 교수의 특강이 열린다.
최 교수는 '세포배양 기술과 미래식품 산업'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미래 먹거리 산업에 관심 있는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중하 실장은 "경북도는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중앙부처, 국무조정실 등과 소통·협력해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를 통해 17개 기업에 1조 1306억원을 투자 유치해 1076명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 경북천년숲정원, 경상북도 제1호 지방정원 등록
-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내 우수한 산림자원 활용한 숲정원 조성
- 오는 24~25일 개원 기념 축제도 열어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원장 엄태인)은 17일 연구원 부지 내 조성한 '경북천년숲정원'을 경상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ha 이상 면적에 40%이상 녹지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또 정원관리 전담부서 설치와 주차장, 체험시설 등의 편의시설 조성, 정원 운영관리 조례 제정 등이 충족되면 시·도지사가 지정 등록을 할 수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경북천년숲정원은 경주 남산 자락에 위치한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내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 2016년부터 사업비 137억원을 들여 33ha의 규모로 기획·조성됐다.
정원 내에는 거울숲, 서라벌정원, 숲그늘정원, 버들못정원, 천연기념물원 등 13개의 테마정원이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동절기 16시) 입장료는 무료다.
현재는 숲해설, 유아숲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시민정원사 양성, 작가정원 조성 등 다양한 관람객을 위한 특화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천년숲정원의 가장 큰 특징은 숲과 정원이 함께 있는 정원으로 시원한 숲 그늘과 아름다운 꽃을 사계절 두루 즐길 수 있다는 점이며, 숲의 전경이 거울처럼 물에 반사되는 외나무다리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포토존이다.
한편 경북천년숲정원은 현재 임시개방 중이며, 오는 4월 24~25일, 양일간 '모두 다 꽃이야'라는 주제로 경북천년숲정원 개원 기념 축제를 열고, 정식 개원한다.
엄태인 원장은 "경북천년숲정원을 테마가 있는 휴양공간으로 조성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원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경북도-산학연 4개 기관,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 '맞손'
온라인 기사 ( 2024.12.15 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