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첨단 드론 응용기술, 스포츠 시설·행사 융합하는 신기원 마련
[일요신문] 대구시와 지역 드론기업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최한 '2023년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스카이엔터프라이즈'는 국내 최초 실내 드론공연인 '드론테인먼트' 기술력을 확보한 업체로, 대구 달서구 소재 기업이다. 국토부가 지정한 드론교육·항공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수자원공사, 대구소방본부 등과 협업해 실시간 영상중계 항공감시서비스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성못 일원에서 드론으로 피자를 배달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번 공모로 국비 1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시와 ㈜스카이엔터프라이즈는 사람과 드론이 융합해 무대공간에 제약이 없는 역동적인 퍼포먼스 기획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7월 전 세계 30개국 1500여 명이 참가하는 '2023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 개막식에서 'Indoor 드론쇼' 등 새로운 K-퍼포먼스를 펼쳐 드론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서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찬균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국토교통부 드론상용화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규모 체육시설을 활용한 드론과 스포츠·공연 융합기술 상용화에 앞장 서겠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국제스포츠 및 공연행사에서 드론테인먼트를 활용해 드론의 산업·사회적 가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단독·공동주택, 태양광 설치 지원합니다"
대구시가 지역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설치할 경우 정부 보조금 외에 추가로 설치비를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 사업'은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 호 보급을 목표로 한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할 경우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설치비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하는 사업이다.
시는 매년 정부 사업과 연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22년까지 태양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설치비를 지원한 가구는 총 4313가구다. 이 가운데 4011가구(93%)가 태양광설비 설치로 확인됐다.
시의 가구당 지원 금액 △태양광(3kW) 119만 원 △태양열(20㎡이하) 150만 원 △지열(17.5kW이하) 200만 원 △연료전지(1kW이하) 350만 원이다. 사업비 4억 2000만 원을 확보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먼저 각 주택에 적합한 에너지원을 선정해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공지된 선정기업과 설치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에너지공단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시보조금을 신청하면 시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시공완료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시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단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원 등에 관한 규정 제56조(설비의 처분제한)'에 따라 설치 확인일부터 5년 이내에 설치장소를 변경·폐기 처분할 경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태양광 3kW의 경우 2023년 기준 총설치비는 596만 원이다. 정부 보조금 280만 원과 시보조금 119만 원을 지원받게 되면 자부담금은 197만 원에 불과하다. 사용량이 350kWh/월 주택의 경우 연간 71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자부담금은 3년 이내에 회수된다.
- 대구시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대구시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축제 한마당'을 연다고 밝혔다.
행사준비위원회 주최, (사)대구시시각장애인연합회 주관하,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야외에서 열린다.
홍준표 시장, 주요 기관·단체장 등 각계 인사,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칠 예정이다.
슬로건은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다.
'대구시각장애인예술단'의 밴드공연과 장애인 대표의 장애인 인권선언 낭독을 한 후 장애인대상 2명(김순근·박숙희), 시장상 38명, 시의회의장상 15명, 교육감표창 3명, 대회장상 19명 등 표창을 수옇나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장애인 유관단체와 기관이 참여해 건강상담, 보장구 무료수리 및 점검,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커피 체험, 먹거리 나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한다.
홍준표 시장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 스스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돌아보고, 장애인의 인권과 존엄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특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1989년 장애인복지법에 법정기념일로 매년 4월 20일이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자립 의욕을 돕기위해 마련됐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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