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3년 국가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시행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재난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국가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가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모든 국민이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예방 활동이다.
이에 기장군은 군민 안전을 최우선 중점과제로 삼아 △생활⸱여가 환경 및 에너지 △보건복지⸱식품 △건축시설 △산업 및 공사장 △교통시설 △기타 등 시설별로 7개 분야로 구분해 주요 대상지 88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시행한다. 군민들의 집중안전점검 참여와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자율안전점검표 배부 △현수막 설치 △기장군 홈페이지 배너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4월 19일 오후 2시경 ‘불광산 근린공원 출렁다리(레저시설)’를 방문해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정 군수는 “기장군 대표 관광명소에서 방문객이 즐겁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점 점검이 필요하다”며 “기장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설물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죽성리 원죽1경로당 이전 신축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읍 죽성리 원죽1경로당 신축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0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정종복 기장군수, 박우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사)대한노인회 기장군지회장, 원죽1리 이장, 경로당 회장 및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컷팅식 △기념촬영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 원죽1경로당은 시설이 노후화되고 경사로에 위치해 이용 어르신들이 많은 불편함을 호소해 기장군은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전격 이전 신축을 결정하고 총사업비 3억6천여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착공 올해 3월에 준공했다. 지상2층·연면적107.52㎡ 규모로 1층과 2층을 남녀로 분리해 사용하고, 냉방기·블라인드 설치 등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인 경로당건립사업을 다른 사업에 우선해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안락하고 쾌적한 공간에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내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기원하며, 앞으로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다양한 어르신 복지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장읍성 정비사업 부지 내 문화재 시굴조사 시행
기장군은 기장읍성 정비사업 부지 내 동벽남측부 문화재 발굴조사를 통해 성곽의 주요시설인 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장읍성은 1425년 축조된 기장군의 대표적인 시지정문화재다.
기장군과 부산시는 문화재 복원정비사업에 1999년부터 현재까지 264억여 원을 투입해 전체 사업부지의 90% 정도를 매입한 상태로 그 동안의 사업추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단계다.
기장군에서는 기장읍성의 역사공원화와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기장읍성의 고유한 특성과 학술조사성과 보완을 위해 지속적인 보호구역내 토지매입과 발굴조사를 시행해 왔다. 기장읍성은 문화재청(사적분과위원회)에서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심의단계에 있다.
(재)울산문물연구원은 올해 4월초부터 기장읍성 동남단 보호구역 매입부지에 대해 유적 잔존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굴조사를 실시했는데, 비교적 좁은 면적에서 체성, 체성의 내탁부, 치, 해자가 지하에 잔존하는 것을 확인했다. 체성은 약 15m 정도 확인됐는데 조사구역 전체에 최하단석, 지대석, 기단보축이 양호하게 잔존할 것으로 판단된다.
잔존하는 체성의 높이는 1.6~1.8m 내외이고, 폭은 7.0~7.5m이다. 성벽 내부에는 내탁부가 확인됐다. 치는 남동쪽으로 돌출됐는데 잔존 길이는 7.5m이다. 치 상부에 최근까지 가옥이 있어서 훼손됐지만 최하단석과 지대석, 기단보축은 양호하게 잔존한다. 체성에서 약 11m 떨어진 곳에서 해자 내벽이 확인되었다. 해자의 잔존 깊이는 0.5m이다.
좁은 면적의 조사임에도 불구하고 체성, 체성의 내탁부, 치, 해자가 모두 발견돼 기장읍성 전체의 구조를 밝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성 축조기법까지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기장군청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동벽 남쪽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 치를 직접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동벽 해자 일부도 확인했다. 내탁부로 추정되는 부분도 확인했는데, 기장읍성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보완자료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후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해 성벽 축조 기법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보존정비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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