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쿠팡-인제대와 물류전문가 양성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20일 시장실에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대표이사 정종철),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와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제대학교는 AI융합대학 내 스마트물류학과를 신설해 2024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2월 김해시가 발표한 5대 혁신전략 가운데 미래 전략인재 양성을 위한 내용과 동일한 목적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 대학에서 키워 지역에 공급하자는 지역정주형 인력양성 플랫폼의 첫 출발이라고 볼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인제대와 김해시는 각각 스마트물류학과 신설 추진과 지원을 하고 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으며, 쿠팡은 스마트물류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류전문인력 양성지원 및 인력 채용을 위한 협조에 합의했다.
김해시는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과 ‘김해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2년간 16개 물류기업과 4조 954억 원의 투자협약을 한 바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1년 전주대학교, 군산대학교, 2022년 인천재능대학교, 경북보건대 등 지역 대학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 물류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전국 최대의 물류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를 학부과정에서 배울 수 있고 채용형 인턴십 제도 등을 통해 졸업 전후 현장에서 바로 근무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것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국내 최대의 물류서비스 회사인 쿠팡과 인제대와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물류도시 추진에 성큼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안에서 교육과 취업·정주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인재유출을 막고 기업과 지역·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관 협력 아동학대 근절 캠페인
김해시는 20일 김해시청과 인근 전통시장 일원에서 아동위원협의회,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 학대 근절 캠페인을 개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2개 협력기관은 김해시에서 만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복지와 인권보호을 위해 활동하는 공동 과제를 갖고 있어 매년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4차례 정도 캠페인을 해오고 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아동학대 인식 개선과 긍정적인 양육 실천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아동 4대 권리(생존·보호·발달·참여권) △아동 징계권 조항 민법 915조 폐지 △아동학대 예방 신고 112를 홍보했다.
김해시 아동학대 신고는 2020년 379건, 2021년 547건, 2022년 529건으로 2022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미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는 발생 후 조치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영주차장 전기자동차 전기충전시설 구축 확대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점점 늘어나는 전기자동차 충전 수요에 대비한 충전시설의 인프라 확충 및 충전시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4월까지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공영주차장 18개소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32기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간 시에서는 시민들의 편의 제공과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로 인한 탄소중립 실현 정책에 발맞춰 2021년부터 원도심인 내외·장유·진영지구 등 공영주차장 8개소에 총 12기의 전기자동차 충전기 보급을 완료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의 개정 시행으로 주차면 50면 이상의 주차장은 의무적으로 친환경차 충전시설과 전용주차구역을 마련해야 함에 따라 한전·민간충전사업자(현대엔지니어링)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영주차장 15개소 내 전기자동차 충전기 20기를 추가로 설치해 법정 의무대수에도 충족시켰다.
교통혁신과 관계자는 “민간충전사업자와 업무협약으로 설치 부지는 시에서 제공하고 설치비용은 민간에서 부담해 시 예산 절감의 효과도 얻고, 충전기 설치장소의 지역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충전시설 인프라 확충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식품 관련 전문가 학부모,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위촉
김해시는 4월 20일 어린이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4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해시 서부보건소는 영유아 및 어린이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보건소로 이번 위촉하는 전담관리원은 식품위생 및 영양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는 학부모가 우선 참여하고, 그 외 단체의 추천을 받은 시민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위촉된 14명의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서 담당 구역별 배치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활동 내용은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에 대한 지도·계몽과 위해식품의 판매여부, 그 밖에 어린이의 식품안전 및 영양 등에 관한 교육·홍보 등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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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