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북서쪽 10km 지점서 발생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22분 40초 경북 문경시 북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경북에서 최대진도Ⅲ으로 관측됐고, 충북, 전북 지역에서 최대진도Ⅱ로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진도Ⅲ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다. 최대진도Ⅱ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정도다.
진앙은 북위 36.66도, 동경 128.1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2km다. 이 지진으로 문경과 상주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신고가 6건 접수됐다.
올해 한반도에는 규모 2.0이상 지진이 31차례 발생했다. 문경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9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