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악재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환적 물동량(약109만 TEU)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부산항 전체 물동량을 크게 증대시켰다. 특히 부산항을 동북아 환적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 선사인 M사의 환적 물동량이 3월 당월 약 53%(약8만TEU↑) 증가한 것이 가장 큰 몫을 했다.
M사는 ‘20년 이후 높은 환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부산항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선사는 타 선사와 공동 운항하는 유럽 및 북미·남미 노선뿐만 아니라 단독으로 일본, 인도, 동남아, 아프리카, 북미 노선을 운영하며 부산항 환적 물동량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리오프닝한 중국의 수출이 반등한 것도 3월 부산항 환적 물동량 증가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의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3월 중국의 수출이 6개월 만에 반등했고, 특히 중국의 대 남미 수출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작년 3월부터 시작된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들의 봉쇄에 따른 기저효과와 봄철 해무로 인한 중국 주요 항만들의 클로징도 부산항 환적 증가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멕시코(약60%↑, 약2만TEU↑)를 비롯한 중남미지역 환적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3년 1분기 기준 중남미지역 환적 물동량은 전년 대비 약 24%(약 8만 TEU↑) 늘어 부산항 전체 환적 증가를 견인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의 3월 물동량 반등은 글로벌 악재에도 불구하고 부산항의 우수한 환적 경쟁력을 증명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며 “주요 고객인 선사들이 부산항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신항 신규 부두 개장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 ㈜동방웅동물류센터 개장

BPA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월 합동으로 부산신항 배후단지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정책금융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동방웅동물류센터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항 배후단지 업체 중 처음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로부터 약 200억원의 정책금융지원을 받았다.
국내제조 거점형, 중량화물 혼재형, 환적화물 중계형, E-Commerce 풀필먼트형 등 4가지 형태의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4만㎡ 부지에서 2027년까지 물동량 19만TEU를 창출하고, 약 10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홍성준 BPA 운영부사장은 “새로 개장하는 ㈜동방웅동물류센터가 신항 배후단지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며 “우리 공사도 항만 인프라 조성 및 제도개선 등을 통해 입주업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제3차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사장단 간담회

강준석 BPA 사장은 “간담회를 거듭할수록 터미널 운영사와의 파트너쉽이 두터워지고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언이 고도화된다”며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항만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BPA와 운영사 간의 협업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VISION 2040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위한 전사 세미나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BPA에서 추진 중인 ‘VISION 2040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의 일환으로 14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기관의 미래상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메가트랜드 분석 및 조별 토의 활동을 통해 구성원의 의견에 기반한 다양한 의견을 도출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을 통해 부산항이 앞으로도 세계적 항만으로서 그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