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강덕 포항시장이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미래 포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전’과 ‘개척’을 강조했다.
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1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포항의 미래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신산업과 대형 SOC 사업 등 미래 포항을 이끌 신규 사업의 발굴과 실현에 사명감과 끈기 있는 자세로 항상 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차전지 기업 투자유치와 그린웨이 프로젝트 추진 등 지역의 발전 전략을 깊이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포항시와 잘 접목된 우수 발전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이강덕 시장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혁신적인 신산업 육성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때 더욱 밝은 포항의 미래가 활짝 열린다”며 “혁신과 도전, 개척하는 자세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업과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한 포항 건설에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주요 신규 사업 국비 확보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및 혁신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산단 확충과 인프라 확보, 기후 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비 대책을 추진해줄 것을 강조했다.
# 공공기관 유치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포항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실·국장 및 용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유치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가시화에 선제 대응과 함께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방소멸 대응 및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서는 △연구의 배경 및 목적 △포항시 유치를 위한 현안 분석 △공공기관 유치전략 제시 등 주요 과업에 대한 추진 방향을 보고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의 유치 타당성 및 논리를 개발하고, 지역의 특성과 공공기관을 비교·분석해 이론적 기반을 정립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지역 균형발전의 교두보가 될 타깃 공공기관 선정과 유치 활동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1차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 위주의 형평성 원칙을 우선 적용해 효율적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며 “지역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 유치와 공공기관 유치 지원조례 제정 등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국토교통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의 규모가 500곳 이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에 따라 지자체 간 공공기관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4년만 열린 ‘2023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 성료
2023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가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천읍 해병의거리(서문사거리 일원)과 해병대 제1사단에서 관람객 2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젊은 날의 함성, 뜨거운 해병인의 열정’이라는 주제로 4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에는 역대 최대의 해병대1사단 개방과 한미70주년을 맞아 미해병대 캠프무적 대원들과 17개 시도지부 해병전우회원의 참여, 해병대 부대별 개방행사가 함께 이뤄졌다.
축제 첫날인 29일 오전 10시 해병대 부대 입장시간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부대입구 ‘해병대원 여러분이 포항의 영웅입니다’가 적혀진 포토월에는 시민들의 응원메시지가 눈길을 모았다.
페인트탄 사격체험, 실전체력체험존 등 해병문화체험부스와 각종 해병대 장비탑승 대기소마다 가족단위 관광객을 발길이 이어졌으며, 도솔관과 해병대 역사관, 해룡의 집 등 부대시설에도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해병의거리에서는 해병4컷 사진촬영존과 군번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크로마키 포토존 등 해병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들이 운영됐으며, 다양한 해병대 굿즈들을 판매하는 ‘해병어울림 문화마켓’을 열어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겼다.
개막식에 앞서 퍼레이드에는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병대1기(이봉식님)와 해병대1291기(박시현 이병)이 함께 개막선언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양일간 군악대, 무적도, 의장대 등 각종 시연행사와 함께 병영체험 및 장비전시, 해병이 연날리기 이벤트가 이fnj지는 전투연병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해병대 제1사단 내부를 간단한 출입확인팔찌 착용 이후 도보로 부대 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해병체험과 이벤트가 펼쳐졌고, 연오랑세오녀의 전설이 담긴 일월지·아름다운 자연풍광을 가진 해달못 등 평소 보기 힘들었던 해병대 부대 안 곳곳의 모습을 구경하기 위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해병의거리 특설무대에서는 첫날 해병대와 미 해병대의 군복 변천사를 장병들이 무대 위에서 선보인 ‘마린룩 페스티벌’과 ‘어린이 무적도 공연’, 마마무 솔라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인 ‘레드마린 드림콘서트’가 펼쳐졌다.
일요일 행사는 해병대 장병들의 끼와 다부진 몸을 볼 수 있는 ‘핫피플 선발대회’와 ‘쇼미더마린 공연’, 현역복무 중인 그룹 블락비 피오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축제기간 포항사랑카드 10% 할인 행사가 병행됐으며, 오천읍 8개 자생단체 주민 200여 명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제공을 위해 이른 아침 클린데이 행사를 전개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일문일답] 포항시의회 예결특위 김하영 위원장 "'민생예산' 성립 위해 심혈 기울여 심사할 것"
온라인 기사 ( 2024.12.12 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