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0일 국회 토론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510/1683726446703786.jpg)
임 교육감은 "과밀학급은 경기도만의 문제"라며 "교육부가 일괄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는 경기도에 소용이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 제도개선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학생 중심, 지자체 협력, 학생 수 변화 파악 등 확고한 원칙 3가지를 정해 운영 중"이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회 토론회는 경기지역 국회의원 19인이 공동 주최했으며, 임 교육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시장군수협의회, 지자체장, 학부모, 교육단체, 경기도교육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과밀학급 해결을 위해 단기적 방안으로 특별교실의 일반교실 전환, 모듈러교사 배치, 증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별·학교별 여건을 고려한 학교 간 적정 학급수 유지, 개발 완료 지역의 과밀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적극 검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제도개선 요청 등을 추진 중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