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 이간질·선동하는 삼류 ‘틀튜버’는 이제 가라”

극우 성향 유튜버, 종교인 저격 “국민 갈라치기 하는 저질들…설 곳 없어”

[일요신문] 홍준표 대구시장이 극우 성향의 유튜버들과 종교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준표 시장이 극우 성향 유튜버와 종교인을 작심 비판했다. 사진=이종현 기자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문쪼가리 하나 보고 제멋대로 상상력을 동원해서 헛소리로 국민을 이간질하고 선동하는 삼류 ‘틀튜버’들은 이제 가라”고 저격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시절 언론이 제 기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을 때 페이크 뉴스, 과장 뉴스로 국민의 울분을 대변하던 유튜버와 일부 종교 세력들이 아스팔트 우파를 자처하며 광화문 투쟁을 이끌어 온 것은 아무도 부정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정부가 들어 왔는데도 똑같은 행태로 국민을 선동하는 것은 이제 현 정권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언론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이때 편협한 극단적 주장으로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저질 삼류 유튜버들은 이제 도태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너희들이 설 곳은 없다. 이념이 아닌 돈벌이 수단으로 출발해서 그만큼 벌어먹었으면 이제 만족해라. 5년 전 ‘TV홍카콜라’로 정치 유튜브의 기폭제가 된 것을 아쉬워하는 요즘”이라고 전했다.

박찬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