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6일 시청에서 인천시민, 여야 국회의원, 인천시의회, 교육청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재외동포청 유치 기념행사를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인사말에서 "8개월간의 긴 시간 동안 지속적인 지지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재외동포청 유치 성공은, 끝이 아니라 인천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자 세계 초일류 도시로 나가기 위한 한 걸음을 딛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은 193개국 750만 재외동포들의 경제·교육·문화 등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한상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시키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갈 위대한 도시, 위대한 인천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재외동포청 유치 과정과 미래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시민 대표 축사와 인천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초청공연, 재외동포청 유치 축하 세레머니 등이 진행됐다. 특히 시민들은 자축의 의미로 작약꽃을 준비했고,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에게 꽃을 선물하며 시민들과 함께 유치 성공의 기쁨을 나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