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3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DSMF 2023·Daegu Street Motor Festival)'이 오는 20~21일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에서 열린다.
DSMF 2023은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남산동 자동차골목상점가 상인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중구가 후원한다.
'자동차에서 생활 속의 친구'라는 주제로 슈퍼카, 튜닝카, 오프로드존이 운영된다. 캠핑카와 루프탑텐트가 설치된 차량을 보고 체험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SNS 틀린그림찾기, 보물찾기' 등 이벤트에 참여하면 에어컨 필터, 엔진오일, 부동액 등 자동차 정비물품 등을 받을 수 있다. 모터페스티벌 인근의 관광지 안내와 함께 교통 안전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 개최로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 상가가 더욱 활성화되고 튜닝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은 명륜삼거리에서 명덕로에 이르는 550m의 거리로 지역 자동차 튜닝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1968년부터 명덕네거리 주변에 자동차 중고 부속상 입점, 부속품 판매, 자동차수리를 시작으로 오늘날의 상가가 형성됐다. 현재 60여 개 업체가 타이어, 오디오, 에어컨, 썬팅 기타 자동차부속품 판매와 자동차 수리를 하고 있어 자동차 튜닝과 정비가 한 번에 가능한 곳이다.
# 2023 대구정원박람회, 시민정원 아이디어 공모
- 오는 10월 13~17일 금호강 하중도서 '2023 대구정원박람회' 개최 예정
대구시는 '2023 대구정원박람회'에 조성될 시민정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2023 대구정원박람회' 시민정원 작품공모의 주제는 '콜라보가든'으로 정원이 단순히 식물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각기 다른 식물들이 서로를 보완해 조화를 이루는 공간임을 의미한다.
정원박람회 대상지는 하중도로 장소성을 반영한다.
심사는 총 2단계로 진행되며 1차 심사에서 선정된 20개 작품은 하중도에 실제 조성돼 2차 현장심사에서 수상 순위가 결정된다.
작품 접수 마감은 다음달 16일까지며 정원 조성비는 팀당 200만 원씩 지원된다.
20개 작품은 '2023 대구정원박람회' 행사기간 동안 하중도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문의 사항은 대구정원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2023 대구정원박람회'는 금호강 하중도에서 10월 13일부터 10월 17일까지 열린다. 테마가 있는 정원전시, 트렌드가 있는 정원산업전, 힐링이 있는 정원 페스티벌 등 주요 프로그램에 각각의 스토리를 부여돼 눈길을 끈다.
지형재 환경수자원국장은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해 보라는 뜻에서 시민정원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시민정원 아이디어 공모가 시민참여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성일자리 굿잡버스, 달서구 찾아가다
- 22일 라 테라스 웨딩카페서 굿잡버스 운영
대구시는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상담 종합 서비스 '굿잡(Good Job)버스'를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달서구에 위치한 라 테라스 웨딩카페에서 한다고 밝혔다.
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주관하는 행사에는 8개 기업체가 참여해 20명의 여성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 면접 후 바로 채용하는 직접채용(㈜창체교육, 서비스탑㈜, ㈜유원, 상백직업전문학교)과 구직자를 해당 기업에 추천하는 간접채용(해오름요양병원, 부모사랑재가복지센터, 우창산업, 대구24시바른동물의료센터)으로 한다.
구직자 개개인의 연령, 경력 단절 기간 등을 고려해 1:1 맞춤형 취업상담, 구인·구직정보제공, 심리상담, MBTI 성격검사, 컬러에듀를 이용한 심리상담, 최신트렌드 직종설명,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지역민과 구직자들의 접근성 강화를 위하여 라 테라스 웨딩카페에서 연다. 구직등록과 직업상담 등 취업을 희망하는 참여자들은 구직 동기 부여를 위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당일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력, 연령, 희망직종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직업상담과 취업 연계는 물론 취업 후 사후관리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지역별로 찾아가는 굿잡버스&카페는 올해 총 16회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까지 총 6회를 운영한 결과 1:1 취업상담을 통한 구직등록 893명, 현장면접 162명에 7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여성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경선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취업상담 서비스인 굿잡버스에 많은 여성이 참여해 여성친화 직종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얻고 취업에도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