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8일 다산동 중앙공원에서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본계획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기본 계획 착수와 함께 박람회의 주요 방향을 설정하고 차별화된 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다. 또 경기도 정원산업과 담당 팀장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관계자도 참석했다.
자문단은 홍보, 안전 등을 담당하는 관계 공무원 당연직 5명과 정원, 조경, 식물, 축제, 문화 등 전문가 그룹의 위촉직 10명,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오는 2024년 박람회 개최가 완료될 때까지 남양주시가 가진 잠재성을 박람회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아이디어 자문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신도시형 박람회로서의 차별성 확보 △인근 가족 단위 이용객의 참여 방안 마련 △박람회 이후 정원 정책의 방향성 확보 △기존 주민 공동체 활용 방안 마련 △남양주의 자연적, 문화적 포텐셜 이용 등이 제시됐다. 남양주시는 이번 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 계획을 구체화해 다음번 자문 회의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이석범 부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정원을 통한 공동체 문화 회복'이라는 목표 아래 남양주시만의 특별한 박람회로 열릴 수 있도록 자문 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올해 안에 기본 계획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2024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박람회장 부지 조성 공사, 작가 정원 공모, 축제·행사 용역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