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 청렴주니어보드 소통공감 워크숍 개최
- 경주시,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청렴문화 확산 기여
[일요신문] 주낙영 경주시장과 함께하는 '청렴주니어보드 소통공감 워크숍'이 23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청렴 시책에 젊은 MZ세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청렴주니어보드는 8·9급 신입 공무원을 중심으로 부패·취약분야 업무개선방안 발굴과 청렴조직문화 확산, 행정의 최일선 업무담당자로, 시민들의 청렴 체감도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이날 열린 워크숍은 ‘청렴 공감 토크’를 겸한 청렴 진실게임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직자가 가져야 할 '적극 행정의 자세'와 '청렴 마음가짐'에 대한 젊은 직원들과 시장과의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청렴 주니어보드는 앞으로 경주시의 부패방지 계획 수립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 및 반부패·청렴 확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청렴 주니어보드의 역할을 확대하고 올해 시행되는 반부패·청렴시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청렴주니어보드의 참신한 생각과 적극행정 자세, 청렴문화 확산 활동으로 경주시 공직자 내부적으로는 직원상호간 보다 더 배려하는 조직으로 외부적으로는 청렴하면서도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주시, '고분정보센터' 다음달 정식 개관
- '고분정보센터', 지난해 8월 새롭게 복원된 '금관총'과 함께 경주 대표할 고분 관련 정보공간으로 자리매김
- 주낙영 시장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신라 고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역사문화 공간 될 것"
신라 고분의 대한 이해도를 높일 정보센터가 다음달 경주 노서동에 문을 연다.
경주시는 사업비 83억원을 들여 건립을 추진한 '고분정보센터'가 다음달 말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고분정보센터'는 2015년부터 발굴조사와 설계공모를 거쳐 2020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후 건축면적 1024㎡(연면적 980㎡) 규모로 신라 고분의 모든 정보를 담는 신라 고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지식타워 플랫폼'이다.
건축물은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며, 시설 내부 정보화 구축사업을 거친 후 이르면 다음달 말 정식 개관한다.
'고분정보센터'는 지난해 8월 새롭게 복원된 '금관총'과 함께 경주를 대표하는 고분 관련 정보공간이 될 전망이다.
새롭게 복원된 '금관총'은 고분 형태로 복원된 천마총과 달리 현대 건축물로 복원된 것이 특징이다.
'고분정보센터'의 시설 내부 정보화 구축사업은 23일 주낙영 시장의 현장점검과 최종보고회를 거쳐 이달 중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내부점검과 주변정비 및 개관 준비를 거친 후 정식 개관한다.
한편 시는 고분정보센터가 정식 개관하면, 신라고분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은 대릉원 일원 대형고분 발굴조사 결과를 전시에 활용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 주변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며, "고분정보센터가 정식 개관하면 금관총과 함께 대릉원과 중심상가 일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신라 고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역사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낙영 시장, 복지직 공무원과 소통의 시간 가져
- 복지직 공무원 7급 이하 공무원 10명과 점심시간 활용해 허심탄회한 대화 나눠
주낙영 시장dl 23일 시청에서 복지직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복지행정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7급 이하 복지직 공무원 10여명과 점심까지 함께하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먼저 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늘어가는 복지서비스 업무량, 각종 민원인들의 폭언과 협박 등으로 인한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과 취약계층에게 생활지원금 지원을 비롯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써 온 직원들을 위로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더욱 정진해 주길 당부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실무자로서 보람된 순간 등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공유하며 감동의 기억을 함께 했다.
또 MZ세대 직원들은 평소 말 못할 동료와의 관계, 승진, 복지 직렬만의 고충 등의 민감한 질문을 솔직 담백하게 털어 놓으며 한바탕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시는 이번 소통 간담회를 시작으로 고충이 많은 직렬 등으로 확대해 자유로운 소통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복지정책과 최재석 주무관은 "평소 시장님을 만나면 꼭 하고 싶었던 말을 오늘 이 자리에서 편안하게 얘기해 참 좋았다"며, "앞으로도 시장님 뿐만 아니라 간부공무원들과도 자주 대화의 시간을 만들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우리시가 온 가족 행복누리 도시가 될 수 있었던 건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라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다양한 의견은 복지직 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업무의 자긍심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해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소규모 음식점 450곳 주방환경 개선비 90% 지원
- 6억원 예산 투입…업소 당 최대 150만원(자부담 10%) 시설 개선비용 지급
- 업소주도형 클린사업…지역 외식업 위생 수준 향상 기대
경주시가 지난해 식품접객업소의 큰 호응을 얻었던 '음식점 주방환경 개선사업'을 올해도 본격 시작한다.
주방환경 개선사업은 일반·휴게음식점 50㎡이하 소규모 영세업소를 대상으로 노후된 주방 바닥, 벽면, 후드시설, 주방기기 등의 교체 및 청소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6억원의 예산을 들여 450곳 음식점 규모로 업소 당 최대 150만원(자부담 10%)의 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한다.
사업은 공고일 기준 영업기간 2년 이상 일반·휴게음식점의 신청에 따른 대상자 선정 후 사업주 선(先) 사업시행 후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앞서 시는 3월 공고 후 109곳 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하반기에는 영업장 면적을 확대해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장세용 시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열악한 위생업소의 분위기 전환과 본격적인 관광성수기 손님맞이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600곳을 선정해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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