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관 투입해 CFD 관련 자료 확보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전 회장. 사진=키움증권](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524/1684916444320179.jpg)
이번 수사가 김익래 전 회장에게까지 향할지도 관심사다. 주가 폭락 사태 직전 김익래 전 회장은 다우데이타 지분 대거 처분해 605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겨 그 배경에 눈길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김익래 전 회장이 CFD 관련 종목의 대규모 하락 징후를 사전에 접하고 매도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김익래 전 회장은 다우데이타가 지배하고 있는 키움증권의 사내이사(김익래 ‘키움증권’ 회장, 금융사·일반회사 임원 겸직 이해상충 논란)이기도 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SG증권의 반대매매 물량의 대부분을 내놓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도 하다.
한편 김익래 전 회장은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하고 회장직을 사퇴했다. 그리고 다우데이타 지분 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약속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