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해안에 등장한 호화 빌라 1박에 최소 660만 원
호텔 개장까지는 많은 노력과 수고가 필요했다. 2021년에 퇴역한 이 여객기를 지금의 위치로 옮기는 데만 꼬박 5일이 걸렸다. 절벽에 안전하게 정박시킨 후에는 대대적인 개조 작업에 들어갔다. 그 결과 여객기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졌고, 나무, 돌, 금으로 포인트를 준 침실 두 개와 욕실 등을 갖춘 고급스러운 빌라로 탈바꿈했다. 조종석을 개조해서 만든 비행기 맨 앞에 있는 침실에서는 바다가 보이는 자쿠지에 앉아 전망을 감상하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오락 공간도 잘 구비되어 있다. 비행기 동체의 중앙에는 바가 있으며, 한쪽 날개의 절개부에는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 또한 계단을 내려가면 벽난로와 바비큐장뿐만 아니라 야외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럭셔리한 프라이빗 제트 빌라의 숙박비는 1박에 5000달러(약 660만 원)부터 시작한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