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타이핑으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등 명화 재현
가장 최근에는 명화들을 소재로 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지금까지 만들어왔던 초상화나 도시 풍경화와 마찬가지로 이 명화 작품들도 문자의 조합을 사용해 만들었다. 더욱이 그림에 사용된 각각의 알파벳 문자들은 무작위로 선택된 게 아니라 그림과 관련된 단어나 문구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에는 ‘진주' ‘귀걸이’ ‘소녀’라는 단어들이 반복되어 타이핑되어 있다. 또한 명암의 뚜렷한 대비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 개의 텍스트 레이어를 추가해 작품을 더 사실적으로 만들었다.
이번 시리즈에는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 그랜트 우드의 걸작인 ‘아메리칸 고딕’도 있으며, 프리다 칼로 자화상의 경우에는 빨간색 잉크를 사용해 오리지널의 느낌을 한층 더 살렸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