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산시, ‘제68회 현충일 추념 행사’ 거행 外

[일요신문] #울산시, ‘제68회 현충일 추념 행사’ 거행

울산 현충탑.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6월 6일 오전 9시 45분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에서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주제로 추념식을 거행한다. 올해 현충일 추념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기존처럼 규모를 확대해 치러진다.

독립·국가유공자와 유가족, 학생,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범시민적인 행사로 거행할 계획이다.

추념식은 오전 9시 45분에 울산시립무용단의 진혼무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려 퍼지는 묵념 사이렌,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헌화·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 정각에 1분간 울리는 묵념 경보(사이렌)를 민방공 대피경보(사이렌)로 혼동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며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을 위해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올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현충일을 맞아 지역 내 전 가구, 전 직장 조기 게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현충일 당일 행사장을 찾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일반 시내버스 무료이용 서비스(국가유공자증 제시 및 추모리본 패용자)를 제공한다.  

#감염병 예방 온라인 초성퀴즈 기획행사(이벤트) 실시

감영병 예방 홍보 포스터.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 고취를 위해 6월 5일부터 15일까지 감염병 초성퀴즈 기획행사(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감염병관리지원단과 공동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울산시 다빈도 감염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예방 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여 방법은 인터넷주소 또는 정보무늬(QR)로 접속해 설문조사 후 제출하면 되며 정답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 다빈도 감염병 및 예방 수칙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울산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업과 투쟁 없는 전국노총, 울산에 총연맹본부 '노동개혁' 목표

제3노총설립 신고서 제출 모습. 사진=전국노총 제공

노사분규의 진원지이며 민주노총의 태동지로 알려진 울산에서 제3노총인 전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전국노총)이 파업과 투쟁없는 순수노동운동 정착에 나섰다. 전국노총은 과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서 활동을 하던 중 강성 투쟁에 이골이 난 일부 조합원들이 탈퇴해 조직한 노동단체다. 

김병식 위원장은 "양대 노총은 무조건적인 반목과 대립으로 이 나라의 노동운동을 퇴보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며 "전체 1,800만 여명의 노동자 중 10%에 불과한 양대노총과 대항해 90%의 미가입 노동자를 위한 노동운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문수 경사노위원장 초청강연 모습. 사진=전국노총 제공

이어 "좌성향의 강성노동을 탈피해 노동자에 의한 노동자를 위한 운동에 전념하며, 국가와 국민 노동자와 기업의 상생을 추구하는 선진노사문화 창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노총은 지난 1월 27일 울산상공회의소 강당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문수 위원장을 초청해 노동개혁 성공을 위한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