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차량은 SUV…도로서 놀던 아이들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파악
6월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아이가 차에 치였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도로에서 5살 형이 1살 동생을 스케이트 보드 위에 태워 놀던 중 우회전 하던 SUV 차량에 동생이 치인 것으로 현장 출동 경찰은 파악했다.
이 사고로 동생 A 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형인 B 군도 찰과상 등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이용하는 이면도로다. 경찰은 SUV차량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놀던 형제를 미처 보지 못한 채 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