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오는 7월 6일 광명극장에서 기후의병 등 시민 400여 명과 함께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선포식'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시민 참여와 실천을 대대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선포식에서 탄소중립도시 로드맵 등을 담은 탄소중립도시 비전을 발표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의로운 광명시민을 뜻하는 1.5℃ 기후의병 운동을 체계화하는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시, 18개 동, 시민단체 등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마련한 탄소중립도시 선언문을 발표해 범시민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선언문에는 탄소중립도시 선포에 따른 광명시와 시민의 책무, 참여 및 실천 의지 등이 담길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탄소중립에 대한 광명시민의 참여와 실천이 무르익고 있다"며 "우리가 먼저 바꾸지 않으면 지구는 바뀌지 않는다.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전국 최초 기후 대응 전담부서(기후에너지과) 설치, 1.5℃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시민 환경교육 등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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