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구·달성군 관할 구역 경계변경 조정 신청에 대한 동의안' 심사 위한 의견 수렴
[일요신문]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인환)가 9일 오전 10시 30분 달성군청 상황실, 같은날 오후 1시 30분 가창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각각 달성군민과 가창면민을 대상해 주민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대구시가 추진 중인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주민 간담회는 대구시가 제301회 정례회(2023년 6월 15~30일, 16일간)를 앞둔 이달 2일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추진하기 위한 '대구시 수성구와 달성군의 관할 구역 경계변경 조정 신청에 대한 동의안'을 대구시의회로 제출해, 이에 대한 기획행정위원회의 본격적인 심사에 앞서 정책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해 내실 있는 심사를 이어나가기 위해 진행한다.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조치가 시민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초래하고 편입에 대한 찬반의견 대립도 격화되는 상황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주의 깊게 청취하고 이를 동의안 심사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는 비슬산·최정산으로 막혀 달성군 내 다른 읍·면과 교류가 적고 수성구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등 관할 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로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가창면 관할 구역을 기존 달성군에서 수성구로 편입하기 위해 지역 실태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을 완료했다.
이번에 이뤄진 동의안 제출은 행정안전부로 경계변경 조정신청을 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대구시의회의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후속적인 절차 진행이 가능하다.
임인환 기획행정위원장은 "현장에서 수렴한 여러 의견과 함께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필요성, 추진 과정, 문제점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에 도움이 되는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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