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진 “정확한 가이드 주시길. 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
현 씨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이 공정한 수능을 지시했다는 언론 기사 제목을 공유하면서 "애들만 불쌍하지…그럼 9월 하고 수능은 어떻게 간다는 거지"라고 지적했다.
또 현 씨는 "지금 수능은 국수영탐(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 어떤 과목도 하나 만만치 않은데 정확한 가이드를 주시길. 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인데"라며 "앞으로는 더 뭐가 어떻게 어떤 난이도로 출제될지 종잡을 수 없으니 모든 시나리오를 다 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과 교육부가 15일 배포한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교육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쉬운 수능'을 주문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을 얘기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남경식 기자 ng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