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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 현재와 사뭇 다른 졸업사진이 인터넷에 올라 논란이 일었다. | ||
김유미가 18일 한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성형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김유미는 2012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에 당선된 뒤 과거 졸업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성형 논란에 시달려 왔다.
김유미는 이날 방송에서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 마음도 이해가 된다. 자연 미인이어야 된다는 기대에 대해 실망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저를 앞으로 좋게 보실 수 있도록 제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테니까 지켜봐 달라”고 팬들에게 부탁했다.
성형 논란이 시작된 경위에 대해 김유미는 “대회가 끝나고 ‘모태미녀’라는 기사들이 많이 올라왔다. 나는 그렇게 말한 적 없다. ‘저러면 안 되는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동안 미스코리아들은 성형 의혹에 대해 부인과 침묵으로 일관해 오는 것이 관행처럼 돼 있었다. 김사랑, 이하늬, 이지선 등 수많은 미스코리아들이 성형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최근 연예인들도 자신의 성형사실을 인정하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년 만에 컴백한 솔비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팬들에게 더 자연스럽게 보이고 싶어 이제 컴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남주, 백재현, 광희, 고현정 등이 성형 사실을 인정하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유미 성형 사실에 대해 네티즌들은 “요즘 성형 안하는 사람이 어딨어” “성형이든 뭐든 노력에 의해 예전보다 예뻐졌으면 됐다”라는 의견과 “이건 성형이 아니라 창조 수준이다” “미스코리아가 아니라 성형코리아다”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