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남시는 이현재 시장이 지난 22일 관내 어린이 물놀이장과 수영장 안전 및 운영 준비상태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장은 미사호수공원 수영장⋅물놀이장, 하남유니온파크 물놀이장, 미사한강4호공원 물놀이장 등을 방문해 쾌적한 수질관리 및 시설 안전 점검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하남시 관내 물놀이장 6곳은 이달 24일부터 8월 27일까지 운영되며, 휴무일은 △하남유니온파크, 미사호수공원(월요일) △미사한강4호공원(화요일) △신평어린이공원(수요일) △위례순라공원(목요일) △풍산근린3호공원(금요일) 등 물놀이장별로 다르다. 우천시는 모두 휴장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유니온파크 물놀이장을 찾아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 10개에서 추가로 10개소를 조성한 몽골텐트를 비롯해 화상방지를 위해 물 밖 바닥면에 설치된 물 분사시스템, 신속한 민원 응대를 위해 설치한 운영본부를 점검했다.
이어 미사한강4호공원에서는 간이 샤워장 및 세족장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확인했다.
수영장이 포함된 하남시 대표 명소인 미사호수공원 물놀이장에서는 수영장 바닥 포장공사 상태와 함께 '바닥분수-수영장-물놀이장'으로 연결되는 물순환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연결하는 이동공간의 개통 및 수영장 청소를 위한 로봇청소기 등의 이상 유무도 확인했다.
하남시는 물놀이장 안전을 위해 수질검사를 매일 시간당 1회 이상 염소 잔류량 자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0일 간격으로 전문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를 입구에 게시할 계획이다.
또한 구토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장 이용시간을 기존의 45분 운영 및 15분 휴식 체계에서 40분 운영 및 20분 휴식 체계로 변경했다. 물놀이장 이용자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해 구토, 배변 등 수질오염 요인 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시민들이 여름철을 맞아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