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2일까지 차기 대표 후보자 공개 모집

공개모집‧주주추천 모두 12일 오후 6시까지 접수 진행

[일요신문] KT가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을 의결하고 차기 대표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전경. 사진=최준필 기자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함께 공개모집, 주주추천 방식을 포함해 사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기로 했다.

공개모집 지원자격으로는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전문지식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와 협력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업 비전을 수립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산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련 산업·시장·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자다.

나이, 학력, 전공, 성별 등에 제한은 없으며, 회사 정관 등에 따라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날부터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후보 접수가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KT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주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에 한해 가능하다. 주주추천 또한 12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재직 2년 이상이면서 그룹 직급 부사장 이상’이며 경영 전문성과 사업 이해도를 갖춘 임원을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으로 구성한다.

그룹 내 전무급 이상 임원이 공개 모집으로 대표이사 후보에 지원하면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된다. 

이민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