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부 신규도입 6개 품목 중 경북도 4개 해당…전국 최다 선정
[일요신문] 경북도가 '농작물재해보험 신규도입 품목 선정'에서 4개 품목이 해당돼 전국 최다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농작물재해보험 신규도입 품목 선정' 결과 전국 최다인 블루베리, 수박, 생강, 참깨 4종이 선정됐다.
이로써 해당품목 재배농가는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9일 도에 따르면 올해 4월 시군 수요조사에서 블루베리, 수박 등 6개 품목을 농식품부에 신규 도입 품목으로 신청해 이번에 4개 품목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현재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품목은 52개 품목에서 2025년까지 56개 품목으로 확대돼 재해 발생 시 보다 많은 농가의 피해복구 및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외도, 호두 품목은 문경, 의성, 봉화로 가입지역이 확대돼 기존 사업지역인 김천과 함께 총 4개 시군이 2024년부터 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해 경영안정과 안정적 재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 도입한 정책보험이다.
경북도는 도입 첫해부터 전국 최초로 가입보험료 도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전국 최다인 299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ㅑ올해 이상저온과 서리, 우박, 집중호우 등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농작물재해보험이 농가의 실질적 보장을 제공하는 핵심 사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신규품목 확대뿐만 아니라, 재정적·제도적 뒷받침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이 농업인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물산업 지식연구회'산·관·연 협력 성공 모델로 운영
- 물산업 지식연구회, 연구중심 혁신도정의 성공적 모델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협업,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앞장
경북도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와 함께 지난 7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3년 제2차 물산업 지식연구회'를 가졌다.
지역 물기업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해외 판로개척 및 신기술 분야 진출을 위해 물산업 활성화에 대한 조언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경북 물산업 선도기업 대표들과 물산업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한국상하수도협회의 '물산업 우수제품 지정제도와 관급시장 활용전략'과 한국수자원공사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과 성과공유제 등 물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등 정부 정책 방향과 시장동향을 공유했다.
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물산업 연구조합 협력 상황 및 물산업 지식연구회 연구개발 지원 사업 설명과 함께 경북도에서는 물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THAI WATER EXPO 2023'참가와 물산업 지식연구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자유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물산업 지식연구회'는 경북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협업해 물산업 기업들과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산·관·연 협의체다. 2017년 9월 발대식을 한 이후 지금까지 물기업체에 41건의 연구개발과제, 기술지원 및 정보제공 등으로 지역 물산업 기업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다.
조현애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산업 지식연구회는 산·관·연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연구중심 혁신도정의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지역 물기업들이 최신 산업기술 정보를 습득하고, 물산업 발전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에서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며, 물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