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승리 위해 두 분 손잡게 돼”
우 의원은 1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당의 단합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회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 힘을 합하는 것이 민주당 지도부 출신들이 가져야 될 기본적인 자세 아닌가”라며 “대선에서는 경쟁할지 몰라도 총선에서 경쟁할 리가 없지 않나. 그런 측면에서는 당의 승리를 위해 두 분이 손을 잡게 돼 있다”고 언급했다.
회동 내용에 대해선 “당이 앞으로 어떻게 갔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가벼운 정치적 대화가 동반되는 수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 의원은 국토교통부(국토부)가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종점 변경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100% 국토부의 선의를 믿는다 하더라도 그 과정 자체가 과거의 다른 고속도로 변경 절차와 다르다는 건 분명히 인정해야 하는 거 아니겠나. 야당이 왜 다른 고속도로의 변경과 다른 절차를 거쳤는가라고 의혹 제기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변경 과정에 생긴 여러 가지 국민적 의혹을 잘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지난 10일 설명으로도 도저히 납득이 안 간다”고 지적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