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일 시청에서 서울시 강남구와 활발한 교류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우호교류 의향을 교환한 양 도시는 기존 상호 방문 위주의 자매결연을 넘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교류한다는 방침이다.
양 도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행정, 경제, 문화, 교육 등 공동관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우호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환 및 벤치마킹, 생산적 교류사업 추진을 통해 공동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조성명 강남구청장, 최정희 시의장, 김형대 구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에는 캠프 레드클라우드 통과도로, 컬링경기장을 함께 견학했다.
김동근 시장은 "선도적인 행정 정책추진과 기업입주 환경·교육·문화 인프라가 뛰어난 강남구와 우호 관계를 맺게 돼 든든하다"며 "행정기관만의 교류가 아닌 다양한 민간교류 추진으로 양 도시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