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연수원, 공직자 세대간 공감 소통의 장 마련

6급 핵심인재 양성과정 교육생 20명과 MZ세대 공무원과의 만남

[일요신문]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은 지난 14일 6급 핵심인재 양성과정 교육생과 MZ세대간 공감 소통을 모색하는 “공직자 세대간 이해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선후배 공직자가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서 역할연기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교육연수원 제공

이번 세대 공감형 교육 프로그램은 세대간 공무원의 갈등 원인과 사고방식 차이를 이해하고 갈등 해결 및 소통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생들이 직접 세대공감 드라마 대본을 작성하여 역할연기를 해봄으로써 선배 공무원은 MZ세대의 고충과 소통방식을 이해하고, MZ세대 공무원은 선배공무원의 경험과 헌신에 공감하는 등 세대간 소통을 통해 새로운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지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석한 공무원은 “역할 연기를 하면서 선후배간의 세대갈등이 뚜렷하다는 것에 사뭇 놀랐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상호존중한다면 세대간 갈등을 해소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인천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세대간 역지사지 역할연기를 통해 함께 협업하며 화합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단단한 공동체로 성장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