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7월 19일 남해군 미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과 함께 청춘리필(Re:Feel) 사업 수료식을 실시했다.
‘청춘리필(Re:Feel)’은 ‘청춘을 다시 채우고(Refill), 다시 느낀다는(Re:Feel)’ 의미의 네이밍을 걸고, 남해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올해 2년째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에서 추진해온 국민참여형 특화사업이다.
남해군 미조면의 지리적 특성상 건강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져 점차 건강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이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의 ‘건강생활실천율’ 지표를 통해 ‘21년 기준 남해군(18.5%)이, 경남 평균(31.6%) 보다 현저히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남해군(보건소)과 미조면 주민자치회와 연계·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속 운동습관 형성과 건강한 식습관 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3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운동교실을 실시했고, 올해는 6개 마을로 확대했다. 운영 프로그램도 다양화해 총 100여 명을 대상으로 3개월(매주 월·수요일)동안 근력강화, 실버체조 등 운동교실과 여름철 식중독 예방교육 및 3저(低)밥상(저염, 저당, 저칼로리) 실천을 위한 영양교실을 운영했다.
’청춘리필(Re:Feel)‘ 사업에 참여한 미조·사항·팔랑·노구·초전·천하마을 주민 100여 명은 사업 수료식에 앞서 높은 만족도와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지역 자원연계를 통한 국민참여형 사업의 긍정적인 결과에 향후 지속적으로 국민건강증진 사업을 발굴하고 운영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기여의 본분을 다할 방침이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